68세 일본 남성 ‘50년간 무면허 운전’ 충격

일본에서 50년간 무면허로 트럭 운전을 한 60대 남성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산케이 신문,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교토 가메오카(亀岡) 경찰서가 무면허로 경트럭을 운전한 혐의로 68세의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놀랍게도 이 남성은 무려 50년간 무면허로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남성은 아르바이트로 트럭 운전을 하다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50년 전 운전교습소에서 시험을 봤지만 떨어졌다"며  "그 이후로 무면허 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해당 경찰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정말 단 한번도 운전면허시험에 합격한 기록이 없었다. 운전면허 없이 평소에도 운전을 한 이 남성은, 단 한번도 사고를 내지 않아 '무면허' 사실을 들키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비밀은 더 지속되지 않았다. "요즘 시내에 무면허로 운전을 하는 남자가 있다"라고 몇몇 시민이 제보를 한 것. 결국 수사에 착수한 경찰에 의해 남성은 붙잡혔다. 

한편 이 사건에 대해 일본 누리꾼들은 "지금이라도 체포돼 다행이다" "여태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게 더 신기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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