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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딸 사진 페북에 올려 성범죄자 잡은 아빠

어린 딸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아동 성범죄자를 잡은 아빠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라고 1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via rossparry.co.uk 

 

어린 딸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아동 성범죄자를 잡은 아빠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북부 랭커셔 주의 블랙풀(Blackpool)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10살짜리 친딸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아동 성범죄자를 잡아냈다고 보도했다.

 

소아 성범죄자로 전과가 있는 남성은 23살의 웨인 커크힐(Wayne Corkhill)로 페이스북에서 어린 소녀의 사진이 있는 계정에 접근해 메시지를 보냈다.

 

이 소녀의 아버지는 자신의 딸 사진을 보고 메시지를 보내는 남성이 아동 성범죄자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유인하기로 했다. 사실 자신의 계정인데 딸 사진만 보고 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via rossparry.co.uk

  

우선 자신이 10살짜리 소녀인데 정말로 자신을 만나고 싶어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커크힐은 "정말 너는 멋진 소녀인 것 같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놀러 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런 사실을 확인한 소녀의 아버지는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다. 하지만 아동 성범죄 전과가 있는 커크힐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이 해킹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다른 아동 성범죄 혐의로 보석 중인 커크힐은 징역 6년 7개월을 선고 받았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아동 성범죄자를 잡아낸 한 소녀의 아빠의 순발력 있는 판단이 눈길을 끌고 있다.   

 

via Flickr/ Jwa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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