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노 전 대통령의 "일어나보라"는 말에 웃음 참는 박범계 의원 (영상)

YouTube '사랑나무'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최근 '박뿜계'로 이름을 날린 박범계 의원이 과거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과거 '전국 검사들과의 대화'를 했을 당시 영상이 화제다.


영상 속에는 노 전 대통령이 문재인 당시 민정수석과 박범계 비서관을 검사들에게 소개하는 모습이 나온다.


앞서 노 전 대통령은 검사들이 검찰총장과 민정수석 등의 인사 문제를 놓고 "밀실에서 결정하며 외부 인사를 포함시켰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대화를 시도했다.


노 전 대통령은 "외부인사 한번 일어서보세요. 문재인 민정수석 일어나보세요. 박범계 비서관 한번 서보세요. 외부인사라고 한다면 저 사람들이 외부 인사입니다"라며 두 사람을 일으켜 세웠다.


노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문재인 당시 민정수석과 박범계 당시 비서관은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이때도 역시(?) 박범계 의원은 만면에 웃음을 가득 띤 채 자리에서 일어났다가 엄숙한 분위기에 고개를 숙이고 표정을 바꾸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은 "저 사람들이 정치하는 사람들입니까? 문재인 민정수석은 제가 신뢰하는 사람이고 부산에 많은 시민들이 신뢰하는 사람이라서 세웠습니다"며 두 사람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최근 박범계 의원은 '최순실 국정논란'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의 발언 시간 중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