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전광판에 실수로 '성인영화' 내보낸 쇼핑몰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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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쇼핑몰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으로 성인영화가 방송되는 조금 민망한(?)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저장 성 닝보 시 번화가에 있는 대형 쇼핑몰에서 한 남성 직원의 실수로 성인 영화가 송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남성 직원은 쇼핑몰 옥상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으로 영상이 잘 송출되는지 테스트를 하고 있었다. 이를 위해 개인 컴퓨터를 전광판과 연결하고 시험용 영상을 틀었다.

사고는 직원에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일어났다. 그의 컴퓨터에 저장된 '성인영화'가 자동 재생됐고, 전광판을 통해 성인영화의 아찔한(?) 장면들이 고스란히 방송된 것.

관계자에 따르면 약 5분간 모든 직원들은 당황했고, 거리를 걷던 시민들이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자리로 돌아온 직원이 화면을 확인하고 다급히 멈췄다.

한편 직원은 쇼핑몰 관계자들과 시민들에게 자신의 실수에 대해 사과를 했다.

하지만 현재 직원은 풍기 문란 혐의로 공안에서 사건의 자세한 경위에 대해 조사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인민망(人民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