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 사보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유력 대선주자 반기문 총장이, UN 사무총장이 되자마자 차병원을 방문했던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주식갤러리에는 반 총장 부부가 병원 차병원 직원들이 나란히 서서 찍은 기념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은 지난 9월 차병원그룹이 사보에서 '차병원의 특별한 순간, 그때 그 병원, 그때 그 사람들'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사진이다.
사보에는 '2006년 당시 반기문 UN사무총장 당선자가 강남 차병원을 방문했다. 업무 인수 준비를 위해 뉴욕으로 출국하기 전 친분이 두터운 강남차병원 최영길 원장에게 진료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는 설명도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차병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의혹의 한가운데에 서있다.
최순실 씨의 단골 병원이자, 이 병원이 운영하는 차움병원에 박근혜 대통령이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진료를 받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