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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현나래 기자 = 경찰관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지난 26일 광주지방경찰청은 비 오는 날 길 잃은 할머니(95)에게 자신의 겉옷을 선뜻 벗어준 경찰관의 사연을 소개했다.
치매를 앓고 있었던 할머니는 비를 맞으며 거리를 헤매고 있었다.
때마침 근처를 순찰하던 상무지구대 경찰관이 오들오들 떨고 있는 할머니를 발견해 다가갔다.
경찰관은 할머니가 더이상 비를 맞지 않도록 본인의 옷을 벗어줬고 덕분에 할머니는 큰 탈 없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티가 나지 않아도 늘 우리 곁에서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구해주는 경찰관의 모습에 많은 시민들이 감동 받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나래 기자 n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