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 앞두고 자신의 방에서 스스로 목매 숨진 10대
군 입대를 앞두고 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한 10대가 자신의 방에서 목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군 입대를 앞두고 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한 10대가 자신의 방에서 목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청주 경찰에 따르면 26일 오전 1시10분께 청주시 상당구 한 빌라에서 A(19)씨가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매 숨진 것을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유족들은 A씨가 전날 오전부터 방에서 나오지 않았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다 이날 오전 현역으로 육군 훈련소에 입대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입대 문제로 '심적 압박'을 받아왔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