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테베스, 주급 '9억'에 중국 상하이 선화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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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한때 박지성의 팀 동료였던 카를로스 테베스(Carlos Tevez, 32)가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한다는 소식이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테베스가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를 떠나 중국 상하이 선화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테베스의 이적에 대한 보도가 잇따르면서 보카 주니어스 회장은 "테베스의 잔류를 원하지만 중국 클럽의 제안이 매우 강력했다"라며 사실상 이적을 인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선화가 테베스에게 약속한 주급은 61만 파운드(한화 약 9억원)로 축구 역사상 최고 금액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주급 36만5천 파운드(약 5억 4천만원)보다 약 2배 높은 금액이다.

현재까지 테베즈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현지 유력 매체들은 그가 중국행을 이미 결심했으며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슈퍼리그 소속 상하이 상강은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활약했던 오스카(Oscar, 25)를 이적료 886억원, 주급 5억 9천만원에 영입했다.

Dailymail 캡쳐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