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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호날두의 선물…시리아 어린이들 위해 통 큰 기부

최고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내전으로 고통 받는 시리아 어린이들을 위해 거액을 기부했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진정한 영웅은 시리아 어린이 여러분입니다. 희망을 잃지마세요. 내가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내전으로 고통 받는 시리아 어린이들을 위해 거액을 기부했다.


지난 23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정확한 금액을 밝힐 수는 없지만 호날두가 거액을 기부했다"며 "그의 기부금은 시리아 어린이들에게 제공할 식량, 의복, 의약품 등을 사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호날두도 같은 날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시리아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호날두는 "시리아 어린이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들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며 "나는 유명한 축구 선수지만 여러분이 진정한 영웅입니다. 절대 희망을 잃지 마세요. 세상은 여러분과 함께 하며 나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호날두가 시리아 알레포 등 전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말했다"며 "호날두의 통 큰 기부는 시리아 전역에 있는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들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호날두의 기부에 대단히 감사하다. 그는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로서 아이들에게는 상징적인 인물이며 희망 그 자체"라며 "지금 시리아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희망'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