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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최순실 씨와 정유라 씨 등이 유럽 각국에 최대 10조에 달하는 재산을 차명 보유하고 있는 정황이 독일 사정당국에 포착됐다.
23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독일 헤센주 검찰과 경찰이 최씨 모녀의 페이퍼컴퍼니 자금에 대한 첩보를 확보, 연방검찰 차원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독일 검찰은 최씨 모녀는 독일을 비롯해 영국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등 4개국에 수조원대, 최대 10조원에 이르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결국 최씨 모녀에 대한 수사가 유럽 전역으로 확대, 유럽연합 국가들이 공조체계가 잘 갖춰진 독일을 통해 협조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
한편,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64) 특별검사팀은 독일 사법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최씨의 정확한 해외 재산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