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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대형교회에 자기 지지하는 집회 열어달라고 부탁"

박근혜 대통령이 대형교회를 통해 자신을 지지하는 집회를 개최해달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청와대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대형교회를 통해 자신을 지지하는 집회를 개최해달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CBS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박근혜 대통령이 김장환, 김삼환 두 원로목사에게 기도회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 11월 청와대에서 김장환, 김삼환 두 원로목사를 만나 기도회를 요청했고, 두 목회자는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두 목사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대형교회에 기도회 준비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에 주최 측은 정치색을 배제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순수한 기도회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정광용 박사모 회장이 김장환 목사를 따로 만난 사실이 확인되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앞두고 있는 박 대통령을 위한 기도회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런 의혹에 대해 정 회장은 "김장환 목사를 찾아가 개인적인 기도를 부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