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속보] 특검, 정유라 체포영장 발부받아…여권무효화 착수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을 조사하고 있는 특별검사팀이 본격적인 정유라 씨 수사에 나섰다.


21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독일에 수사공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수사공조 내용은 정씨 소재지 확인, 수사기록 및 거래·통화내역 수집, 독일 현지 재산 동결 등이다.


또 특검팀은 정씨 여권을 무효화하는 조치에도 착수했다. 여권이 무효화 되면 불법 체류자 신분이 돼 추방될 수 있는 상황이다.


앞서 정유라 씨는 청담고·이화여대로부터 입시·출결·성적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삼성전자 측으로부터 각종 특혜를 제공받았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삼성은 최순실 씨의 독일 페이퍼컴퍼니인 비덱에 약 35억 상당의 자금을 지급했으며 정유라 씨에게 10억 상당의 말과 전지훈련 비용을 대줬을 뿐 아니라 최순실 씨가 계획하던 스포츠재단에 필요한 자금 총 280억원 지원을 역속했다는 폭로가 나온 상태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