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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정유라 대리시험까지 쳐 준 '아바타' 찾았다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개인비서가 딸 정유라 씨의 학사관리와 대리 시험까지 쳐줬다고 특검팀 조사에서 진술했다.

인사이트TV조선 뉴스 판, SBS 8뉴스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학사관리를 최씨의 개인비서가 맡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일 TV조선 '뉴스 판'은 특검팀이 최순실 씨의 개인비서를 딸 정유라 씨의 '이대 아바타'로 지목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정씨는 8개 과목의 수업에 단 하루도 출석하지 않았음에도 이화여대 학점을 인정받았다.


이 과정에서 대리수강과 대리시험 의혹까지 불거졌지만 정작 '누가' 해줬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해소되지 않았다.


인사이트TV조선 뉴스 판


이에 특검은 최씨의 개인비서 A씨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A씨는 "정씨의 수강신청을 (내가) 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정씨의 과제물을 대신 해 준 의혹이 제기된 이모 교수와도 연락을 주고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A씨는 정씨의 자퇴 절차를 도왔을 뿐만 아니라 정씨가 독일로 출국한 이후 학교 측에서 걸려온 전화를 대신 받아 전달하는 역할도 했다.


정씨가 개명하거나 전화번호를 바꾸는 등 사적인 일도 A씨가 도맡아 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특검은 A씨가 정씨의 시험까지 대신 치렀을 것으로 보고 있다.


YouTube 'TVCHOSUN 뉴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