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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권한대행 측 "한일 위안부 협정 변경 없다"

"재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여론이 63%로 나타난 '한일 위안부 협정'에 대해 황교안 권한대행 측이 "변경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측이 박근혜 정부에서 논란을 야기한 사드·위안부 합의에 대해 '변경 불가' 방침을 확고히 했다.


18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주요 정책의 기조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사드 배치와 한·일 위안부 협정 등 외교정책에 변경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16일 한미 연합사령부를 방문해 한·미 동맹을 강조하고 나선 바 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이 내년 중으로 예정된 사드 배치 일정에 변경이 없다는 뜻을 내포한 것으로 보인다.


'재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여론이 63%(갤럽, 9월 조사)에 달하는 '한·일 위안부 협상'에 대해서도 '변경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상대방이 있는 외교 사안에 대해 하루아침에 바꾸라고 말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일방적으로 변경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회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야권이 사드 배치에 대해 다음 정부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위안부 협정도 "잘못된 정책"이라고 평가하는 만큼 황 권한 대행과 야권의 대립 구도가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