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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공유♥김고은, 검 뽑기 대신 기습뽀뽀 (영상)

tvN '도깨비'에서는 공유와 김고은이 생애 처음으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NAVER TV캐스트 tvN '도깨비'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도깨비' 공유와 김고은이 검 뽑기 대신 생애 처음으로 키스를 나눴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도깨비)에서는 메밀꽃밭에서 김신(공유)의 심장에 꽂힌 검을 빼는 도중 기습 뽀뽀하는 지은탁(김고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신은 지은탁에게 자신의 심장에 꽂혀있는 검을 빼달라고 요구했다. 지은탁은 조사가 안 끝났다며 김신의 과거를 캐물었다.


김신은 "왕을 향해 나아갔다고 해서 나아간 것이 없었다. 죄없는 목숨들이 생을 잃었다"며 "내 죄는 용서받지 못했다. 그래도 900년 간 벌 받았으면 많이 받은 것 아닐까"라고 말했고 과거를 털어놨다.


인사이트tvN '도깨비'


이를 듣고 있던 지은탁은 눈물을 흘리며 "어떤 죄인지 모르겠지만 아저씨는 사랑받고 있어요. 진짜로"라며 김신의 눈물을 대신 닦아줬다.


하지만 지은탁은 검을 뽑아주지 않겠다며 확고히 버텼다가 마음이 돌아서 김신의 검을 빼주기로 마음 먹었다.


지은탁은 김신에게 "아저씨처럼 좋은 사람의 부탁이 나쁜 결과를 낳을 순 없다"며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라고 말하며 당장 검을 뽑으려고 했다.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던 김신은 도망치듯 숨었고 심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tvN '도깨비'


차일피일 날짜를 미루던 김신은 지은탁에게 자신이 준비한 핸드백 등의 이별 선물을 주며 "나중에 이게 필요할 때 쓰라고"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김신의 심장에 꽂힌 검을 뽑기 위해 메밀꽃밭으로 향했다. 김신은 첫눈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지은탁을 위해 첫눈을 내리게 했다.


김신은 "너와 함께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며 "그리고 무슨 일이 벌어져도 네 잘못이 아니다"고 말을 남겼다.


지은탁은 김신의 심장에 꽃힌 검을 뽑으려고 했지만 손에 잡히지 않았고 동화 속 왕자님처럼 입맞춤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김신에게 기습 뽀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