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불편한 할아버지를 품에 안고 횡단보도 건넌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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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몸이 불편해 횡단보도를 건너기 힘든 할아버지에게 기꺼이 선행을 베푼 한 경찰관이 시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중국 CCTV뉴스는 안후이 성 퉁링 시의 한 대로에서 포착된 가슴 따뜻한 사진 한 장을 보도했다.

사진 속에는 한 경찰관이 노령의 할아버지를 품에 안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연에 따르면 다리가 불편한 할아버지는 차량 통행이 많은 대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신호가 빨간색으로 바뀌었다.

차량이 할아버지를 위험천만하게 지나가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펼쳐진 순간. 이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경찰관이 뛰어왔다.

경찰관은 할아버지를 품에 안고 재빨리 횡단보도를 건넜고, 할아버지는 안전하게 반대쪽 길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해당 사진은 시민에 의해 촬영돼 온라인에 공개됐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관의 선행에 많은 찬사가 쏟아졌다.

당시 현장을 목격했다는 한 누리꾼들은 "진정한 경찰의 모습이다"며 "몇몇 사람들은 경찰관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