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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가영 기자 = 30대 아들이 60대 어머니를 망치로 살해하고 자해하는 사건이 벌여졌다.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경찰서는 "오후 6시 50분께 고양시 토당동의 한 아파트에서 39살 A씨가 어머니인 64살 B씨를 망치로 때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B씨는 흉기로 목 등이 찔린 채 쓰러져 있었으며 A씨는 자신의 복부를 흉기로 찔러 피를 흘리고 있었다.
현장에서는 칼과 망치 등 흉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와 B씨를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어머니 B씨는 끝내 숨졌고, A씨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사한 결과 A씨의 정신 상태가 온전치 못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정신 병력이나 치료 기록 등은 확인되지 안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아들 A 씨가 최근 정신적으로 문제가 이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가영 기자 g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