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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티켓 판매대행 직원, 빼돌린 표 암표상에 넘겨

7일 SBS 8뉴스는 티켓 판매대행업체 직원이 인기있는 야구 경기 티켓을 빼돌려 암표상에 웃돈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via SBS

 

티켓 판매대행업체 직원이 인기가 높은 프로야구 경기 티켓을 빼돌려 암표상에 웃돈을 받고 팔아넘긴 정황이 드러났다.

 

7일 SBS 8뉴스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올해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경기의 입장권을 닷새에 나눠 미리 구매했다.

 

빼돌린 입장권은 4천 2백여 장으로 그 가치가 무려 9천5백만 원에 달했다.

 

이 직원이 미리 구매한 좌석은 예매 당일 일반인이 구매할 수 없는 좌석으로 나타났다.

 

가뜩이나 프로야구 티켓의 경우 예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티켓 판매대행업체 직원이 이처럼 파렴치한 짓을 저질러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 시간씩 투자해야 겨우 티켓 한 두 장을 건질 수 있기 때문이다.

 


 

via SBS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고 싶지만 예매에 실패한 사람들은 해당 경기 당일 야구장 앞에서 암표상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웃돈을 주고 구입하는 암표의 출처는 그동안 오랫동안 논란이 되고 있지만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번에도 티켓판매대행 업체 직원이 돈벌이를 위해 표를 몰래 빼돌린 것이었다.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것이다.  

  

해당 직원은 포스트 시즌 경기 뿐 아니라 정규시즌에서도 입장권을 빼돌려 암표상에 웃돈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업체 본사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서버와 하드디스크, 관련서류 등을 확보했고, 서버분석작업을 마치는대로 해당 관계자들을 소환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via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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