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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원 후원금'으로 청문회 간사 물러나게 만든 시민들

국민들로부터 '18원 후원금'을 받은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국정조사 간사직에서 물러났다.

인사이트국회방송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국민들의 '18원 후원금'이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을 국조 간사직에서 물러나게 했다.


14일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간사인 이완영 의원이 사퇴의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앞서 진행된 청문회에서 재벌을 옹호하는 발언 등으로 많은 국민의 질타를 받았다.


이와 같은 일로 많은 문자와 SNS 메세지를 받은 이 의원은 억울함을 토로하며 "간사직에서 내려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제 핸드폰이 뜨거워서 못 사용하겠다"며 "(하지만) 자녀나 부모가 자기와 견해가 다르다고 그렇게 육두문자를 쓰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18원 후원금을 몇백 명이 저에게 넣고 영수증을 달라 하고, 다시 18원을 보내달라(환불해달라)는 말도 있다"며 힘듦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