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130만원 썼다고 잔소리한 남편을 흉기로 찌른 아내

 via MBN뉴스

 

130만원을 썼다는 잔소리를 참지 못하고 홧김에 남편을 찌른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6일 MBN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서울 삼성동에서 41살 여성 박 모씨가 부부싸움을 하다 남편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

 

박 씨는 자신이 130만 원가량을 썼다고 남편이 잔소리하자 흉기로 남편의 온몸을 여섯군데나 찔렀다. 

 

박 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신고하고 자수했다. 박 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남편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은 "칼부림 났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아줌마가 아저씨를 찔렀다고 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 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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