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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아빠에게 배고프다고 징징대는 불곰 (사진 8)

러시아의 한 가족이 23년째 사랑스러운 불곰과 함께 살아온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DailyMail / Caters News Agency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아빠 밥 주세요. 배고파요"


마치 아이가 아빠 품에 안겨 밥 달라고 징징거리는 듯한 불곰의 사진이 눈길을 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인스파이어모어는 한 가족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불곰 스테판(Stepan)과 23년째 함께 살아가는 사연을 소개했다.


스테판은 태어난 지 불과 3개월 됐을 때 숲 속에서 사냥꾼들에게 발견됐다.


야생 동물 보호소가 따로 없는 지역에서 발견된 스테판은 동물을 사랑하는 유리 판테린코(Yuriy Pa nteleenko) 가족에게 입양됐다.


인사이트DailyMail / Caters News Agency 


2m가 넘는 키에 몸무게 130kg인 스테판은 매일 25kg에 달하는 생선과 채소, 달걀을 먹어치우는 대식가이자 거구다. 하지만 사람들에겐 전혀 위협적이지 않다.


오히려 소파에 앉아 TV를 보거나 함께 정원을 가꾸고 공놀이를 하는 모습은 마치 작은 강아지처럼 귀여움을 자아낸다.


엄마 스베틀라나(Svetlana)는 "우리 스테판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공격적이지 않다"면서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평화로운 동물"이라며 녀석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녀석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밥을 배불리 먹고 가족을 껴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족들의 말처럼 사람을 사랑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불곰 스테판과 가족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아래 사진을 통해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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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DailyMail/Caters News Agency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