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8, '이어폰잭·홈 버튼' 없애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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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삼성 갤럭시 이용자들의 마음을 아프게(?)할지도 모를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애플 아이폰7에 뒤이어 '삼성 갤럭시S8'도 '이어폰잭'을 없앨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삼성전자 전문 웹사이트인 삼모바일(SAMMOBILE)은 "삼성이 기존 모델과 달리 갤럭시S8에는 3.5㎜ 이어폰 잭을 없앨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갤럭시S8이 애플 아이폰7처럼 유선 이어폰을 연결할 수 없는 디자인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갤럭시S8 이용자들은 아이폰의 무선이어폰인 '에어팟'처럼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이용하거나 충전용으로 쓰는 USB 타입-C 단자를 이용해 이어폰을 연결해야 한다.

삼모바일은 삼성의 이같은 결정이 갤럭시S8을 더 얇게 만들고 좀 더 큰 배터리를 장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큰 변화로 삼모바일은 갤럭시S8에서 '홈 버튼'을 없애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갤럭시S8은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