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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서 만난 여성에게 가지 말라고 '꼭 껴안는' 강아지

동물 보호소에 하루 동안 봉사하러 온 여성과 짧은 시간이지만 깊은 정이 들어버린 강아지의 애처로운 모습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인사이트HEROVIRAL


[인사이트] 심민현 기자 = "저의 주인이 되어 주실수 없나요?"


동물 보호소에 하루 동안 봉사하러 온 여성과 짧은 시간이지만 깊은 정이 들어버린 강아지의 애처로운 모습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히어로바이럴은 봉사를 마치고 떠나려는 여성의 발을 붙잡고 늘어지는 강아지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강아지는 주인에게 버려져 동물 보호소에 살고 있는 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는 녀석이다.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봉사 활동을 위해 보호소를 찾았지만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던 녀석이었다.


하지만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생각난 여성은 유난히 녀석을 챙겼고 녀석도 그녀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다.


녀석은 이미 여성을 새로운 주인으로 생각한 것일까? 봉사 활동을 마치고 집에 가려는 그녀의 발을 붙잡고 한참 동안 떨어질 줄을 몰랐다.


여성은 "녀석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이미 강아지를 한 마리 키우고 있어 형편상 불가능하다.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녀석이 하루 빨리 좋은 주인을 만나 여태 못 받은 사랑 받으며 행복하게 사는 날이 오길 바래본다.


심민현 기자 min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