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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 굴에 빠진 새끼 강아지…잠시 뒤 벌어진 놀라운 일

맹독을 품고 있는 코브라가 있는 우물 안에 아기 강아지 두 마리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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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맹독을 품고 있는 코브라가 있는 우물 안에 아기 강아지 두 마리가 빠졌다. 그리고 잠시 뒤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최근 세르비아 매체 인세르비아는 아기 강아지와 킹코브라의 훈훈한 감동 스토리를 사진으로 공개했다.


인도 펀자브 주에 있는 한 우물에 아기 강아지 두 마리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녀석들을 구하기 위해 우물로 달려간 주인은 우물 안을 들여다봤다가 깜짝 놀랐다. 물이 없던 우물 안에 '코브라' 한 마리가 있던 것이다.


코브라는 혀를 날름거리며 오들오들 떨고 있는 아기 강아지 곁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킹코브라는 아기 강아지들을 해치지 않았다. 오히려 아기 강아지들이 물이 고여 있는 쪽으로 못 가도록 막으며 녀석들을 보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아기 강아지들이 우물에 떨어진 지 정확히 48시간이 지난 후, 녀석들은 무사히 구출됐고 함께 구출된 코브라는 유유히 숲속으로 사라졌다.


강아지 주인은 "최고의 사냥꾼도 자비를 베풀 줄 안다"며 "동물들도 어려운 상황에서 공존하는 이 모습을 사람들이 보고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