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때문에 촛불집회에 동원된 반려견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제6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 반려견이 동원됐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제6차 촛불집회에 반려견이 동원됐다.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최순실 비선 실세 의혹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제6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날 시민들은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에 불만을 품은 듯 일찍부터 광화문 광장으로 모여들었다.
그러던 중 강아지 한 마리가 "나만도 못한 것들"이라고 쓰여있는 흰 티셔츠를 입고 나타나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아지는 시민들이 '박근혜는 하야하라'라고 외칠 때마다 점프하며 함께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지하고 엄중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제6차 촛불집회의 분위기를 잠시나마 업 시켜준 깜찍한 강아지의 모습에 많은 시민들이 미소를 지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