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Vanity Fair /Getty Images
지난 8월 23일 프랑스 남부 지방에서 결혼식을 올린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 결혼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결혼식과 이후의 삶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졸리는 최근 연예전문지 베니티 페어(Vanity Fair)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결혼을 한 뒤 좀 달라졌다. 누군가의 아내가 되고 내게 남편이 생기는 일은 무척 멋지다(It does feel different, it feels nice to be husband and wife)"라고 말했다.
졸리가 결혼식을 올린 뒤 자신의 근황에 대해 설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녀는 "결혼식은 정말 조촐하게 올렸다"며 "웨딩 케이크 조차 없어서 아들 팍스(Pax)가 만들었다"고 말했다.
당시 아이들은 결혼식 서약으로 나와 피트에게 "평생 싸우지 않고 살 수는 없겠지만 만약 다투는 일이 있더라도 누군가 먼저 사과를 하겠냐?"고 물었고 이에 커플은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피트의 어머니가 결혼식에 왔는데 직접 웨딩 부케를 만들어 주셨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웨딩 당일에는 초대 손님이 20여명에 불과했다.
via Rex
또한 웨딩 반지를 올려놓는 작은 베개(pillows)도 아이들이 직접 만들었다고 했다. 세계적인 인기 배우들의 결혼식 치고는 너무 조용하고 소박하게 진행된 것이다.
한편 졸리는 오는 6일 신작 영화 '언브로큰'을 통해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첫 데뷔를 한다.
이 영화는 졸리가 배우가 아닌 연출가로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미국 국가대표 육상선수 루이 잠페리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via The People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