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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응원한다며 '3색 페인트'로 염색 후 버림받은 강아지

최근 '축구 응원 도구'로 이용된 강아지의 사진이 공개돼 이를 본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인사이트FaceBook 'Fernando Villanueva'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축구 응원 도구'로 이용된 강아지의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히어로바이럴은 몸에 페인트가 칠해져 거리를 떠돌던 한 강아지의 사진을 공개했다.


콜롬비아 메델린 시에 사는 남성 페르난도 빌라누에바(Fernando Villanueva)는 축구 응원 열기로 뜨거운 거리에서 한 강아지를 발견했다.


조용히 앉아 있는 강아지의 몸에는 마치 콜롬비아 국기처럼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 페인트로 칠해져 있었다.


당시 북미와 남미의 축구 국가대표팀이 참여해 우열을 가리는 '2016 코파아메리카'가 진행 중이었다.


인사이트FaceBook 'Fernando Villanueva'


페르난도는 "누군가 콜롬비아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려는 목적으로 이런 몹쓸 짓을 한 것 같다"며 "강아지는 결코 응원도구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이 사진을 게재했고,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한 누리꾼은 "똑같이 당해봐야 정신을 차린다"며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후 사진 속 강아지는 동물보호단체에서 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콜롬비아에서 동물 학대 사건이 자주 발생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그에 합당한 강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