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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실험실'에서 살려달라는 눈빛 보내는 강아지들 (영상)

인간의 '실험 도구'로 쓰이며 고통받는 강아지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YouTube 'lsvdkp'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인간의 '실험 도구'로 쓰이며 고통받는 강아지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동물 실험실의 철창 안에서 살려달라는 눈빛을 보내는 강아지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했다.


프랑스 메종알포르(Maisons-Alfort) 지역에 있는 알포르 국립 수의 학교(Alfort National Veterinary School)의 실험실에는 리트리버부터 비글까지 다양한 종의 강아지들이 갇혀 있다.


프랑스의 한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촬영된 이 영상에는 강아지들이 철창에 갇힌 채 간절한 눈빛을 보내는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알포르 수의 학교는 최근 근력감소 질병인 '근육병(Muscular Dystrophy)'을 치료할 신약을 개발 중이다.


인사이트PETA


연구진들은 신약이 근육 퇴행 증상에 효과적인지 실험하기 위해 고의로 강아지들의 근육을 퇴화시키고 있다.


그로 인해 갑작스럽게 근력을 상실한 강아지들은 걸을 수도, 음식을 먹을 수도, 심지어 제대로 숨을 쉴 수도 없는 상황이다.


녀석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은 '살려달라'고 애절한 눈빛을 보내는 것뿐이다.


이렇게 실험 도구로 쓰이다 병든 강아지들은 6개월을 채 버티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다고 드러났다.


이 영상을 접한 세계 동물보호 단체(PETA)는 "녀석들의 눈빛을 보니 너무 애석하다"며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학대당하고 짓밟히는 작은 생명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인사이트PETA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