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하늘에 등장한 '루돌프 눈썰매' 레스토랑

Santa in the Sky

[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선물 보따리를 한 아름 들고 일년에 딱 한 번 아이들을 찾는 산타클로스.

어린 시절 꿈꾸던 산타클로스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공중 눈썰매'가 등장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론리플래닛은 하늘 위에서 멋진 야경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눈썰매 식당에 대해 소개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되고 있는 '하늘에서 만찬을(Dinner in the Sky)'이란 행사는 드넒은 창공에 매달린 특별 레스토랑에서 고급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이 레스토랑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하늘에서 산타를(Santa in the Sky)'이란 이름의 이벤트를 새로 진행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Instagram '@dinnerintheskymx'

레스토랑의 앞 부분에는 하늘을 내달리는 듯 역동적인 포즈의 루돌프 네 마리가 장식돼 있다. 순록과 눈썰매 곳곳을 장식한 꼬마 전구가 포근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해준다.

산타 할아버지가 직접 벨기에 와플과 핫초콜릿을 서빙해줘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은 이에게 적격이다. 미슐랭 스타를 획득한 셰프들의 화려한 요리도 맛볼 수 있다.

'하늘에서 산타를' 레스토랑을 이용한 사람들은 "동심으로 돌아간 듯 하다", "야경이 최고다"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이 레스토랑에는 화장실이 없다고 하니 평온하게 식사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미리 볼 일(?)을 해결하도록 하자.

Santa in the Sky

Instagram '@dinnerintheskymx'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