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할머니 100세 생일에 '평생 햄버거 무료' 선물한 맥도날드

(좌)Askmen.com, (우)Twitter 'firstwefeast'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항상 같은 시간에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는 단골 할머니가 '100세' 생일을 맞자 맥도날드가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맥도날드가 단골 할머니의 100번째 생일을 기념해 평생 무료로 햄버거를 제공하겠다는 사연을 보도했다.

미국 메릴랜드 주 하노버(Hanover)에 사는 할머니 나딘 바움(Nadine Baum, 100)은 지난 10월 13일 100번째 생일을 맞았다.

나딘 할머니는 지난 6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같은 시간에, 같은 매장에서 햄버거를 먹어온 단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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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항상 매장에 방문할 때마다 할머니는 밝은 미소를 짓고 직원들을 손주처럼 대했다. 직원들 역시 나딘 할머니를 친할머니처럼 다정하고 친근하게 맞이했다.

100번째 생일날에도 할머니는 어김없이 맥도날드에서 소박하지만 행복한 오찬을 즐기려 매장으로 향했다. 그러자 예상치 못한 깜짝 선물이 할머니를 반겼다.

해당 지점 매니저와 직원들은 할머니의 생일을 축하하고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평생 햄버거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나딘 할머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준비한 생일 파티와 선물을 받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행복하다"며 소녀처럼 해맑게 웃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