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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 만에 밖으로 나온 박 대통령을 본 시민들은 냉담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적 고향이라 불리는 대구를 찾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인사이트Instagram 'park_young_tae_2', 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적 고향이라 불리는 대구를 찾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1일 대구 서문시장 화재현장을 전격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게이트' 이후 35일만에 갖는 첫 외부 일정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선택했다. 하지만 대구 시민들은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침묵시위를 이어갔다.


대구 시민들은 서문시장 입구에서 박 대통령을 향해 '박근혜 하야', '박근혜 OUT'이 적힌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하며 박 대통령의 대구 방문을 맞이했다.


박 대통령의 대구 방문은 지난 11월 30일 서문시장 화재로 인해 상인들이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위로차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민들의 '하야' 요구와 야3당에서 탄핵안을 처리하려는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 박 대통령이 정치적 고비를 넘기기 위해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는 확대해석을 경계하며 "순수한 개인 차원의 방문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