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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촛불들고 청와대 100미터 앞까지 행진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반성' 없는 대국민 담화 본 시민들이 오는 토요일에 '촛불'을 들고 박 대통령에게 한 발짝 더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반성' 없는 대국민 담화를 본 시민들이 오는 토요일에 '촛불'을 들고 박 대통령에게 한 발짝 더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 담화를 본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번 주말 촛불집회 때는 청와대 100미터 앞까지 행진하겠다"고 밝혔다.


어제(29일)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직후 기자회견을 연 비상국민행동은 "자신의 진퇴 문제를 국회에 넘긴 것은 국민을 기만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어 "다음 달 3일(토요일) 있을 제6차 촛불집회를 '즉각 퇴진의 날'로 선포하고 청와대에서 100m 떨어져 있는 분수대까지 행진 경로를 연장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차 집회 때 청와대 앞 200m까지 행진한 것보다 한발 더 나아가겠다는 뜻이며, 국민적 분노도 더 커진 만큼 '압박' 수위를 높이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모인 시민들은 "박근혜가 내려오기 전까지는 끝이 없다"라면서 주말 촛불집회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