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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박근혜 탄핵 반대하는 새누리의원 명단 공개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실상 즉각 퇴진은 없다고 밝힌 상황에서 표창원 의원이 예정대로 탄핵을 추친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국회방송, 연합뉴스


[인사이트] 이가영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실상 즉각 퇴진은 없다고 밝힌 상황에서 표창원 의원이 예정대로 탄핵을 추친하겠다고 밝혔다.


30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비박 일부의 주저로 12월 2일 탄핵 추진에 걸림돌이 생겼다고 하는데 야3당은 2일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이에 반대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을 겨냥해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이어 "주저나 반대 불참 새누리 의원들, 제가 명단 공개합니다"라며 "자신 있으면 '9일로 미루자', '협상하자', '대안 모색하자'해 보시길. 단 명단 공개 각오 하라"며 비판했다.


인사이트twitter 'DrPyo'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지난 29일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의 내용이 미흡한 것을 지적하며 오는 12월 2일 탄핵 추진에 나선 상태다.


이날 담화에서 박 대통령은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며 "여야 정치권이 합의하여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력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의 3차 담화 직후 표창원 의원은 "박근혜처럼 꼼수 부리고 정치권 및 국민 분열책 쓰는 비겁함 보인 정치 지도자 찾아보기 힘들다"고 비난한 바 있다.


한편 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박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몇몇 새누리당 의원들의 사진과 이력을 1차 공개했다.



이가영 기자 g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