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판매 요청 쇄도하는 신비한 동물사전 '피켓' 피규어

(좌)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스틸컷 (우) Facebook 'CGV'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주인공 뉴트의 코트 속에 숨어있던 나무 수호령 보우트러클 '피켓'이 피규어로 등장했다.

지난 27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자사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피켓 고객 응모용 피켓 피규어를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화에서 은근히 잘 삐치면서도 주인공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 분)가 위험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는 앙증맞은 캐릭터 '피켓'의 형상을 재현한 피규어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해당 피규어는 뉴트의 손 위에서 내려가기 싫어하는 피켓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연상돼 영화를 본 관객들이 소장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Facebook 'CGV'

다만 안타까운 사실은 '피켓' 피규어가 실제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라는 것.

CGV 페북지기는 "친구에게 '피켓' 주인이 됐을 때 인증샷 공약을 남기면?"이라며 "공약 댓글 단 '노마지(마법사가 아닌 일반인)'중 10명께 입양하겠다"라고 밝혔다.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을 본 관객들을 위해 소소한 이벤트로 '피켓' 피규어를 준비한 것이다.

이를 두고 많은 관객들은 정식으로 판매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CGV 홍보팀 김대희 과장은 인사이트에 "안타깝게도 이벤트만 진행한다"며 "추가로 판매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