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이재명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참사 당시 직무 포기한 것"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세월호 7시간' 당시 행적이 불확실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이재명 성남 시장이 일침을 날렸다.


지난 27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 행적 논란을 일으킨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날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박 대통령의 '직무 유기' 의혹을 제기하며 '세월호 참사 7시간 행적'을 파헤쳤다.


이재명 시장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배가 침몰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도 특별한 지시도 없이 몇 시간 동안 행방이 묘연하다는 것은 명백하게 의식적인 직무 포기에 해당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정부가 사령탑 역할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 때 대응하기 힘들었고, 결국 큰 참사를 낳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청와대는 '세월호 7시간'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자 홈페이지에 '이것이 팩트다' 코너를 신설하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세월호 특조위 조사관들은 "(청와대는) 팩트에 근거할 수 있는 자료를 줘야한다"며 "보고 문건을 공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내용이 없다. 만약에 그게 사실이라고 한들, 국민들에겐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