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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병원, 故 신해철 통증 호소 때마다 진통제와 수면제 투약”

지난 2일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신 씨는 장협착수술을 마친 후 5일 동안 최소 15차례 이상의 통증을 호소했고, 병원 측은 그때마다 진통제와 수면제 투약만으로 상황을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via 채널A

 

고 신해철 씨의 사망이 의료사고 때문이 아니냐는 논란이 커진 가운데 수술을 진행한 S병원의 진료기록부가 공개됐다.

 

지난 2일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신 씨는 장협착수술을 마친 후 5일 동안 최소 15차례 이상의 통증을 호소했고, 병원 측은 그때마다 진통제와 수면제 투약만으로 상황을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진료기록부에는 신 씨가 병실에 돌아온 지 10분만에 첫 통증을 느꼈으며, 수술 후 나흘 만에 9차례의 통증을 호소했다고 기록돼 있다.

 

통증이 있던 순간을 다음날 기억하지 못한 적도 있다는 기록도 포함돼 있었다.

 

절대 가볍게 넘길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병원에선 약물 처방이 전부였다고 유가족 측은 주장하고 있다.

 

신 씨의 법률대리인은 "수술 직후부터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는데, 수술한 장에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한 검사 없이 대처를 잘못한 게 아니냐"는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신 씨를 죽음으로 이르게 한 것이 병원 측의 미흡한 대처 때문이라는 의견에 힘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신 씨의 시신은 오늘 오전 9시 30분 경 부검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이송됐으며 정식 부검 결과는 1~2주 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via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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