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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타고 서울 온 농민들 강제 연행하는 경찰 (사진 7장)

트랙터를 타고 천리길을 달려온 농민들이 서울 입구에서 경찰에게 강제 연행됐다.

인사이트한국농정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트랙터를 타고 천리길을 달려온 농민들이 서울 입구에서 경찰에게 강제 연행됐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 진입로인 양재IC에서 '전봉준 투쟁단' 소속 농민들이 경찰의 폭력적인 강제 연행에 부상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한국농정에 따르면 경찰은 오후 11시 경 농민들을 포위한 뒤 자정까지 26명을 강제 연행했다.


이 과정에서 김영호 전농 의장은 경찰이 휘두른 채증카메라에 맞아 머리에서 피가 나는 부상을 입었고 다른 농민 한 사람은 의식을 잃은 채 119에 실려갔다.


인사이트한국농정


30명 가까이 되는 농민들이 현장에서 연행되거나 병원에 실려간 뒤 새벽 1시 경 남은 농민들은 추운 길바닥에 누워 밤샘 대치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법원은 농민들의 트랙터 상경을 허용한 바 있다. 다만 트랙터를 이용해 26일 시위에 참여하는 것은 불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농민들의 트랙터로 서울에 진입하는 것조차 강압적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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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