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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가영 기자 =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16살 때부터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거 선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7년 1월 28일 여의도 강당에서 당시 16살로 중학교 3학년이었던 김연아 선수는 첫 팬미팅을 겸한 꿈나무 장학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김연아 선수는 환한 미소로 자라나는 피겨 꿈나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특히 김연아 선수는 자신의 후배이자 피겨 꿈나무인 6명에게 각각 2백만원씩 지급해 총 1천2백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한 장학금 수여식이 끝나도록 도착하지 못한 어린이의 장학금 봉투를 들고 기다렸다는 후문이 전해지기도 했다.
16살의 어린 나이지만 후배들에게 희망을 실어주었던 김연아 선수는 2016년인 현재까지도 피겨 꿈나무를 위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매번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과 응원을 해주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총 25억원 이상을 기부한 '희대의 기부 여왕' 김연아 선수는 현재 '세계 여성 스포츠 선수 기부 순위 4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그의 선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가영 기자 g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