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서 10대 형제 흉기 찔려…동생 사망·형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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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병준 기자 =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형제가 흉기에 찔려 동생이 숨지고 형이 중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2일 대전 동부 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 30분쯤 대전시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형인 19살 A군과 동생 18살 B군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이들 형제의 어머니가 두 아들의 참상을 목격하고 이를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형제를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겼지만 동생은 사망하고 형은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형제를 발견한 당시 형 A군은 목이, 동생 B군은 옆구리가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으며 집안에서 흉기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또한 형제들이 서로 흉기로 찔렀는지 외부 침입자가 형제를 찌른 것인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다.

황병준 기자 byeongj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