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그것이 알고싶다' CP가 시청자들에게 전한 감사 인사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싶다'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밝히려 고군분투했던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박진홍 CP는 지난 19일 방송된 '대통령의 시크릿'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뒤 소회를 밝혔다.


박진홍 CP는 "쉽게 답을 얻을 수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선뜻 이 문제에 접근하지는 못했다. 그만큼 아이템 결정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세월호 7시간에 관한 진실을 주제로 선정한 것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이 부분을 빼고는 갈 수 없다. 이게 가장 답을 들어야 되는 내용이고 가장 핵심이 되는 문제다'라고 생각했다"며 이 아이템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그것이 알고싶다-대통령의 시크릿'편은 핵심적인 진실을 알아내지는 못했다.


이에 대해서도 "끝내 퍼즐의 마지막을 찾아내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며 "합리적인 의심을 갖고 취재를 시작했고 비교적 중요한 제보를 초기에 얻었기 때문에 잘 취재하면 진실에 다가갈 수도 있겠다는 기대가 있었고 만약 핵심에 대한 답을 얻지 못한다면 답에 대한 요구라도 방송을 통해 분명히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박 CP는 "크게 기대 안했는데 아침에 시청률을 확인하고 놀랐다"며 "그 정도로 진실에 대한 열망이 많았구나, 이것이 촛불민심과 결코 다르지 않구나 라고 느꼈다"며 앞으로 더 긴장하겠다며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