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Conpia/youtube
가수 서태지가 '스케치북'에 출연해 '너에게'를 열창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가수 서태지가 출연했다. 컴백 후 처음으로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으로 서태지는 검은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서태지는 마지막 곡으로 '너에게'를 선곡했다. 이 노래를 듣던 팬들은 크게 호응하면서도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마지막 가사를 부르며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긴듯한 서태지의 모습에 팬들은 "안 변해"를 외치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 '시대유감'을 선보이며 "다음에 또 봐요"라는 인사로 후일을 기약했다.
한편 서태지는 녹화에 앞서 육촌 관계이자 음악 동료였던 신해철이 지난 27일 사망했다는 비보를 접하고서 상심에 빠졌다. 하지만 오랜만에 팬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무대였기에 프로다운 모습으로 공연을 마쳤다.


via Conpia/youtube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