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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꼭 봐야하는 이유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 수사마저 거부한 가운데 새로운 실탄으로 장전한 JTBC가 20일 방송을 통해 또 다른 폭격을 예고했다.

인사이트왼쪽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오른쪽은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유품 확인 과정에서 발견된 국정원 비밀문서 / (좌) 웨이보, (우) JTBC '뉴스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 수사마저 거부한 가운데 새로운 실탄으로 장전한 JTBC가 방송을 통해 또 다른 폭격을 예고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20일 오후 9시40분 고(故)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용했던 2대의 폴더폰 속 내용을 공개한다.


스포트라이트 측 취재진은 "유족의 허락을 얻어, 폴더폰 2대의 기록을 복원해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JTBC 뉴스룸은 김 전 수석 유족의 허락을 얻어 유품을 확인했고, 국정원 비밀문서와 폴더폰 등을 입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인사이트왼쪽은 세월호 참사 당시 진도 체육관이 머물렀던 박근혜 대통령, 오른쪽은 침몰한 세월호 / 연합뉴스


2대의 폴더폰 속에는 김 전 수석의 생전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하려 했던 사실도 담겨있다.


이는 이때까지 단 한 번도 드러나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이다.


김 전 수석이 세월호 참사 발생 두 달 뒤인 2014년 6월에 취임해 세월호 사태 수습이 가장 큰 임무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휴대폰 속에 있는 내용은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특조위 관계자는 "위원회는 김 전 수석을 증인으로 채택했으며, 출석 요구서도 보냈다"면서 "김 전 수석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성사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출석요구서가 도착하기 사흘 전인 지난 8월 21일 김 전 수석은 대구에서 갑자기 사망했다. 원래 '암'으로 투병하기는 했지만, 세상을 떠날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