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납작하게 찌그러진’ 세월호.. 침몰 6개월 수중영상 공개

via JTBC 뉴스룸 /Youtube 

 

세월호가 침몰한 지 6개월이 흐른 지난 10월 18일 세월호 실내를 수중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

 

반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뒤 세월호에는 두꺼운 진흙이 쌓여 실종자 수색작업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었다.

 

31일 JTBC 뉴스룸은 지난 18일 세월호 선미 4층 격실을 수중 촬영한 영상을 단독으로 공개했다. 

 

지난 30일 102일 만에 발견된 황지현 양의 시신이 수습된 가운데 침몰한 세월호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잠수사가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세월호 4층 격실은 천장과 바닥의 간격이 30cm에 불과할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져 있었다.

 

침몰하던 당시의 충격으로 천장과 바닥이 납작하게 눌린 것으로 당시의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하게 했다.

 

via JTBC 뉴스룸 /Youtube

 

특히 천장과 바닥을 지탱하던 격실 기둥은 엿가락처럼 휘어져 있었다. 침몰 6개월의 시간이 흐른 탓에 선체 내부에는 두껍게 진흙이 쌓였고 이 때문에 잠수사들의 실종자 수색 작업을 방해하고 있었다.

 

수색작업을 원활하게 돕기 위해 파란색 유압호스를 설치해 진흙을 제거하고 있지만 큰 효과가 없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세월호 실내를 보면 수색 작업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짐작할 수 있다고 누리꾼들은 입을 모이고 있다.

 

한편 세월호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295명, 실종자는 9명으로 여야는 31일 세월호 3법 협상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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