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의 행적이 자세히 공개되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향했다.
이에 지난 1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해 추적에 나섰지만 끝내 알아내지 못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각종 제보와 자료를 바탕으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을 추적했지만 이렇다 할 답을 찾아내지 못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난 2014년 4월 16일, 사건 초기 7시간 동안 서면보고와 전화보고 만을 받았는데, 그 이유에 대한 의문을 풀지 못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이 직접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청와대는 해당 방송을 의식한 듯 지난 18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이것이 팩트입니다' 코너를 만들어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당시 보고 내용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관저 집무실에서 30여 차례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렸다"며 공식 해명했다.
하지만 국민들은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당시 급박한 상황에도 왜 서면보고와 전화보고에만 그쳤는지 속 시원히 해명해주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