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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러운 '3일 진통' 끝에 아기판다 품에 안은 엄마판다 (영상)

난산을 겪던 엄마 판다는 뱃속에서 죽었을지도 모르는 아기 판다를 낳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YouTube 'BBC Earth'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난산을 겪던 엄마 판다는 뱃속에서 죽었을지도 모르는 아기 판다를 낳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영국 BBC 어스는 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감동적인 엄마 판다의 출산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 속 중국의 판다 공원에서 밍밍(Min Min)이란 이름을 가진 엄마 판다는 출산이 임박했음을 느끼고 괴로워한다.


3일째 벽을 붙잡기도 하고 바닥에 엎드려 몸을 비틀어보기도 하지만 고통을 이길 수 없는지 발버둥 친다.


오랜 진통에 뱃속에 아기판다가 이미 죽었을지 모른다고 체념하려던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사력을 다해 힘을 주던 녀석의 배에서 아기판다가 태어난 것이다.


엄마 판다 밍밍은 고생 끝에 딸을 낳았다. 녀석의 딸이 다른 판다들보다 덩치가 2배나 컸던 것이 출산이 쉽지 않았던 이유였다.


힘들어 지친 밍밍은 아기를 품에 안고 소중하다는지 꼭 품에 안은 채 정성스럽게 핥고 닦아주었다.


다행히 엄마와 아기 판다 둘 다 무사하고 건강하게 출산이 끝났고 판다 공원 사육사들 역시 한시름 놨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