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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최근 뉴질랜드 남섬에서 '규모 7.8'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의 공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한 장의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 현장의 모습을 소개했다.
강진으로 인해 도로가 완전히 갈라질 만큼 초토화된 현장 사진은 지진이 한순간에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해당 사진을 보면 여러 개로 갈라져버린 도로 위에 자동차가 덩그러니 세워져 있다.
갑자기 일어난 강진에 운전자는 더 이상 직진하지 못 하고 정지시킬 수밖에 없었을 터다.
그리고 두 명의 주민은 자동차를 뒤로 한 채 처참히 갈라진 도로 위를 찬찬히 살펴보고 있다.
아스팔트 밑에 있던 흙이 밖으로 노출돼 있는 모습은 이번 지진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케 한다.
실제로 이 지역에서는 이번 강진으로 도로가 붕괴되고 산사태가 크게 일어났을 뿐 아니라 댐까지 무너지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고 2명이 사망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