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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로 떠내려갈 뻔한 아기 고양이 형제 극적 구조한 남성

마을이 홍수로 잠긴 상태, 미처 그곳을 빠져나가지 못한 고양이는 그곳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인사이트Sunnyskyz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마을이 홍수로 잠긴 상태, 미처 그곳을 빠져나가지 못한 고양이는 그곳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에는 홍수로 떠내려갈 뻔한 아기 고양이 형제를 극적으로 구조한 남성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인도의 한마을, 홍수로 강물이 불어나는 바람에 거리가 물에 잠겼다.


그곳에 거주하던 사람들은 불어난 강물을 피해 높은 지대로 이동한 상태.


그 사람들 틈에 끼어 한 남성은 홍수로 떠내려가는 수많은 정체불명의 물체들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였다. 남성은 한 고양이가 급류에 휩쓸려 버둥거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인사이트Sunnyskyz


고양이는 빠르게 흘러가는 강물 때문에 몸을 버둥거리면서도 자꾸 어딘가로 가려 했는데 자세히 보니 조금 떨어진 곳에 아기 고양이 삼 형제가 있었다.


남성은 곧바로 주변에 있던 바구니를 들고 물로 뛰어들었다. 물살이 제법 쎄 몸을 가누기도 힘들었지만 그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


아기 고양이 삼 형제가 있는 곳에 도착한 남성은 서둘러 녀석들을 바구니에 담아 뭍으로 돌아가려 했다.


남성이 자신의 아기를 구해주려 한다는 사실을 알았는지 엄마 고양이는 그의 뒤를 졸졸 따라왔다.


뭍으로 올라온 아기 고양이 삼 형제는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자기들끼리 놀기 시작했다.


엄마 고양이는 철없는 아이들을 대신해 남성을 향해 고맙다고 서너 번 울었다. 그 모습을 보며 남성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