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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청담고 감사 결과 발표…정유라 졸업 취소 검토

정유라 씨가 고3 때 17일만 등교하는 등 '교육농단'이 사실로 밝혀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고3 때 17일만 등교하는 등 '교육농단'이 사실로 밝혀졌다.


16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정유라 씨가 졸업한 청담고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 교육감은 "정유라 씨가 고3 때 17일 등교하고, 수업 중인 교사에게 폭언과 압력을 행사하는 등 교육농단을 일삼은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씨는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대회 출전 등을 이유로 학교에 거의 나오지 않았지만 수행평가에서 만점을 받고 교과우수상까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만큼 서울시 교육청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청담고 졸업 취소를 할 수 있는지 법리적 검토에 들어갔다고도 말했다.


조 교육감은 "말도 안되는 사태가 또다시 벌어지지 않고 교육을 바로 세우도록 노력하겠다"며 "최 씨와 정 씨의 추문이 변화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