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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이화여대' 합격 위해 상위권 2명 탈락시켰다"

'국정 농단'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이화여자대학교 입학 당시 특혜를 받았다는 또다른 정황이 포착됐다.

인사이트(좌) JTBC '뉴스룸', (우) Youtube 'KBS NEWS'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국정 농단'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이화여자대학교 입학 당시 특혜를 받았다는 또다른 정황이 포착됐다.


정유라 씨는 이화여대 입학 면접에서 최고점을 받아 합격했는데, 서류 점수에서 정 씨보다 상위권이었던 학생 2명이 면접에서 낙제점을 받아 탈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5일 KBS 뉴스는 '이화여대 2015년 체육특기자 전형' 결과 정 씨의 서류 전형 점수가 합격권과 거리가 멀지만 면접에서 석연찮게 합격권이 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원자 111명 중 정 씨는 1600점을 받아 9등으로 1차 서류 전형에 합격한다. 이때 1등과 점수 격차는 1000점 이상 나며 합격권인 6등과도 50점 차이가 벌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 씨는 면접에서 최고점을 받았지만 여전히 9등으로 합격권인 6등과는 거리가 멀다.


인사이트KBS '뉴스 광장'


하지만 학교 관계자는 면접관인 한 체육학과 교수가 다른 면접관들에게 지원자들을 탈락시키라고 요구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실제 서류전형에서 정 씨보다 점수가 높았던 2명이 면접에서 탈락했고, 결시생 1명을 제외하고 정 씨는 6등으로 이대에 합격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문제의 면접관은 끝내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현재 정 씨의 이대 입학과 학사관리 특혜 의혹을 특별감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