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43년째 수학여행 오는 일본의 한 고등학교

인사이트YTN 뉴스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일본의 한 고등학교는 43년째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오고 있다.


15일 YTN 뉴스는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규슈(九州) 산업대 부속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271명이 지난주 한국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규슈 고등학교는 올해로 벌써 43년째 한국을 방문 중이다.


이들이 망설임 없이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오는 이유는 자매학교인 서울 세종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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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한국 고교 관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두 학교의 고교생들이 함께 교실에서 어울리며 우정을 다진다.


규슈고가 첫 한국 방문을 계획할 때만 해도 '반일감정' 탓에 서울 대부분의 고교들이 자매결연을 거부했다.


하지만 당시 세종고 설립자는 "어두운 과거에 억눌리지 말고 우정을 나눌 기회를 만들어주자"고 화답해 교류가 시작됐다.


그렇게 40여 년이 흐른 지금, 세종고를 방문한 규수고 학생은 약 2만 명에 이른다.


김선혜 기자 soenhy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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